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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 6차 보고서 … 2023년 지구를 다시 말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신안환경연구소 조회369회 작성일 23-04-14 14:48

본문

IPCC 6차 보고서

- 2023년 지구를 다시 말하다 -

 

<"지금까지 우리는 위기를 몰랐다.">

 

2023년 3월 20일,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서 6차 보고서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보고서에는 기존과 다른 방향의 내용으로 보고서가 공개됐다. 이는 ‘1.5℃ 목표 사수’라는 것보다는 ‘지구의 마지막 방어선’을 지키기 위한 경고를 강하게 해주는 보고서이다. 해당 보고서는 재 58차 총회(23.03.13~23.03.19,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통합적인 단기 기후 행동의 시급성을 강조한 「IPCC 제6차 평가 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외교부에서 공개한 종합 보고서에는 현황 및 추세, 장기 기후변화, 리스크 및 대응, 단기 대응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현황 및 추세로는 온실가스 배출을 통한 인간 활동은 전 지구 지표 온도를 1850~1900년 대비 현재(2011~2020년) 1.1℃로 상승시켰으며, 과거와 현재 모두 전 지구 온실가스 배출량의 지역, 국가 및 개인에 따른 기여도는 균등하지 않다는 것이다.

둘째, 장기 기후변화, 리스크 및 대응으로는 미래 사회경제 발전상에 따른 2100년까지의 기후변화에 대한 평가 결과를 제시했다. 여기서 가장 큰 이슈로는 지속되는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온난화가 심화되어 거의 모든 시나리오에서 가까운 미래(2021~2040년)에 1.5℃에 도달하는 것이다. 결국 전 지구 지표 온도의 상승을 제한한다 하더라도 해수면 상승이나 남극 빙상 붕괴, 생물 다양성의 손실 등 일부 변화들은 불가피하거나 되돌이킬 수 없으며 온난화가 심화될수록 급격하거나 비가역적인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은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단기 대응은 지속 가능발전을 향한 적응 행동과 완화 행동을 통합한 기후 탄력적 개발(climat resilient development) 경로의 중요성을 적시한다

단기(2040년까지)에 적응과 완화 행동 옵션들을 평가하고 이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1.5사수 목표가 아닌 2.4사수 목표로 수정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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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36984?type=journalists)


이번에 공개된 보고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1.5목표'에 상당히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위 그림에서 우리는 2023년의 지구 온도가 20216차 평가보고서 기준 산업화 시대(1850~1900)에 비교하여 1.09가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1.09가 상승했구나.’라고 끝날 문제가 아닌 무려 1.09나 상승했다는 것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한반도에 벚꽃이 서울을 기준으로 325일에 개화했다는 것이 지구 온도가 상승했다는 사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기온만 올랐다면 그나마 다행일 것이다. 우리 인류는 육지에서 생활한다. 육지가 있기에 문명이 발생했고 그러한 문명을 통해 우리는 찬란한 역사를 이룩했다. 하지만 지금 지구 온도의 상승으로 서서히 지구 해수면의 상승 속도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1901~19711.3mm에서 2006~2018년 무려 3.7mm나 상승했다는 것은 지구가 인류에게 큰 경고를 보내는 것이다. 195개국 과학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살펴본, 이후 만장일치로 동의한 내용은 '오롯이 인간의 영향으로 기온이 올랐다'는 것이다. 최근의 증가하는 산불과 홍수 또한 이러한 영향이 가장 큰 이유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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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36984?type=journalists)


현재 상태로 볼 때 온실가스의 영향 증가 및 지구온난화가 계속 지속되면 지구 평균 기온은 상승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IPCC 6차 보고서의 핵심은 ‘기온 상승’일 것이다. 1980년생을 기준으로 앞으로 미래에 최고 2.4℃가 상승 그리고 2020년생 이후로는 무려 4.4℃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여러 전문가들이 경고하는 것은 바로 세대에 대한 차이였다. 기온 상승이 이루어지는 것은 후세대의 일이지 현세대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1960년생 혹은 1970년생이 산업계의 주축을 차지하는 현 상황에서 과연 자신보다 더 뒤에 위치한 세대들의 온도 상승에 대해서 얼마나 큰 관심을 가질 것인가이다.


195개국의 과학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살펴보고 점검하고 그 결과 만장일치로 이번 IPCC 6차 보고서가 채택되어 세상에 발표됐다. 당장의 후세대가 겪을 고통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온실가스를 지속적으로 생산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에 불과하다. 당장, 지금까지 진행된 온난화만으로도 가뭄은 늘고, 산불에 취약해졌으며, 홍수가 늘어났고, 바다는 점차 산성화되어가고 있다는 것에 우리는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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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36984?type=journalists)
 

이러한 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1.5℃ 온도 상승 폭이 인류의 마지노선이라는 것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 1.6℃ 상승부터는 걷잡을 수 없는 상승 폭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이번 보고서의 핵심일 수 있다. IPCC 6차 보고서에는 이러한 기온 상승 및 해수면 상승을 막기 위해 5가지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그 시나리오 가운데 4가지는 이미 최악을 기준으로 잡았으며, 위 그림 상의 ‘최저 배출 시나리오’만이 인류의 희망이라고 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최대한 적게 배출해야만 인류는 생존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저 배출 시나리오는 현재의 인류에겐 불가능에 가까운 시나리오이다. 지구라는 작은 행성에 존재하는 인류는 지난 3~40년의 경고 속에서도 꾸준히 산업화를 이루었고 결국 AI라는 놀라운 기술까지 개발해냈다. 기계 없이는 살 수 없는 문명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1.5℃의 목표를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항상 찾고 구해야 한다. 이번 IPCC 6차 보고서는 인류에게 경고와 기회를 주는 마지막 보고서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관련 기사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36984?type=journalists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20771

- https://www.khan.co.kr/economy/industry-trade/article/202303310700001 

- https://www.ytn.co.kr/_ln/0105_202303271649521928 

-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3032022464186498 

- https://www.mofa.go.kr/www/brd/m_4080/view.do?seq=373483 

-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38648?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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